평창올림픽 선수처럼? 15일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 두배 즐기는 법
2월 10일까지 열려…스키점프·컬링·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 체험 가능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1.15 07:5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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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겨울축제 '대관령 눈꽃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 |
추워진 날씨가 반가운 곳이 있다. 겨울 축제의 백미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이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늘(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의 테마는 '어게인 1993'(Again 1993)이다. 첫 축제를 연 1993년의 열정을 기억하며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자는 의미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노르딕 미니코스, 스키점프, 아이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경기종목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계올림픽 홍보관 및 경기장 관람도 가능하다.
길이 100m의 초대형 눈조각과 2배 더 넓어진 축제장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아이와 함께 축제를 찾는 가족들을 위해 눈썰매, 얼음썰매, 얼음미끄럼틀부터 스노우래프팅, 스노우봅슬레이, 이글루 체험까지 다양한 레포츠 활동이 준비돼있다.
아이들과 함께 '대관령 눈꽃축제'를 찾은 가족들은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 |
16일 열리는 개막식 날엔 눈꽃가요제도 예정돼있다. '이한치한'을 즐기는 이들은 17일 국제알몸마라톤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저녁엔 JTBC '히든싱어' 우승자 5인의 공연 및 팬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22일부터 24일까지 주말 3일 동안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2016 평창 겨울 연희축전'이 열린다.
산악인 엄홍길과 하는 눈 산행이나 눈조각 경연대회에도 참여가능하다. 강원도의 전통 민속놀이인 '황병산 사냥놀이'도 즐길 수 있다. 황병산 사냥놀이는 정초에 신성한 마을제사인 서낭제에 쓸 제물을 위해 멧돼지 사냥을 한 것에서 유래한 놀이다.
'대관령 눈꽃축제'에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평창 겨울연희 축전'을 즐길 수 있다. /사진=대관령 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 |
조금 더 색다른 추억을 원하는 이들은 인근의 관광지를 들려볼만 하다.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휘닉스파크 등 대표적인 스키장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관련삼양목장, 대관령양떼목장, 이효석 문학관, 백룡동굴 등의 관광지도 가깝다. 20~30분 거리에는 강릉 경포대와 오죽헌, 주문진항, 정동진 등이 있다.
'맛집' 투어를 통해 '오감만족'여행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대관령 눈꽃축제' 공식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좋다. 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산채정식, 메밀부침개, 막국수, 황태구이, 대관령한우, 송어회, 감자옹심이 등을 판매하는 강원도의 특색있는 음식점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올해 '대관령 문화축제'에선 길이 100m의 초대형 눈조각을 만날 수 있다. 눈조각에 직접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제공=평창문화관광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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