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온라인으로 미리 제품 디자인하는 서비스 '퍼스트' 내놓아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6.05.27 16:04  |  조회 10061
이케아, 온라인으로 미리 제품 디자인하는 서비스 '퍼스트' 내놓아
이케아는 27일 새로운 디지털 쇼핑 툴인 ‘퍼스트'(FIRST, Flexible IKEA Range Shopping Tool)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퍼스트’는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모듈형 제품을 디지털 상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툴이다. 제품 색상, 사이즈, 구성 등을 선택해 원하는 제품을 디자인해보고 제품 가격을 디지털 상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퍼스트는 이케아 홈페이지 혹은 이케아 매장 내에 있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되며, 실제 구매는 매장에서 가능하다.

이케아 코리아가 퍼스트를 통해 선보이는 첫 모듈형 제품은 이케아 발렌투나(VALLENTUNA) 소파 시리즈다. 발렌투나 시리즈는 독립형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 편의에 따라 소파, 침대, 수납함 등의 모듈을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커버 색상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간편하게 모듈을 변경할 수 있기 떄문에 용도, 공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고 편리에 따라 구성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퍼스트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맞춤형 발렌투나 소파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구성품을 구매 목록에 한꺼번에 담을 수 있어 구성이 복잡한 모듈형 제품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다양한 모듈형 제품도 보다 편리하게 구성해보고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쇼핑 툴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각자의 취향과 생활 공간에 맞게 맞춤형 제품을 디자인 할 수 있어 이케아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편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퍼스트는 5월부터 한국, 스웨덴,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시범 운영되며, 8월부터는 전세계 모든 매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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