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이공연]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外

<8월 다섯째주>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  2016.08.29 10:09  |  조회 6194
한 주에도 열리는 공연은 많은데 일일이 비교해 고를 시간은 부족합니다. 놓치기 아쉬운 공연, 꼭 챙겨봐야 하는 공연, 숨은 진주같은 공연, 때로는 '가성비' 좋은 공연까지, 한 주에 한 번씩 '콕' 집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주, 이공연]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外


◇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 합창단'

유럽의 3대 오페라극장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내한한다. 1988년 이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동반 내한하는 것은 처음이다.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 바렌보임,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최정상 지휘자들과 함께 명맥을 유지했다. 라 스칼라 합창단은 극장을 '유럽의 오페라 1번지'로 만든 주역이다. 이들은 29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31일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를 각각 선보인다. 지휘봉은 정명훈이 잡는다.

*일시: 29일 (월), 31일 (수) 오후 8시
*장소: 롯데콘서트홀
*문의: 1544-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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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킹키부츠'

팝가수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화제됐던 뮤지컬 '킹키부츠'가 막을 올린다.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고 그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정성화, 강홍석, 이지훈, 김호영, 김지우, 고창석 등이 캐스팅됐다.

*일시: 9월 2일 (금) ~ 11월 13일,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7시30분, 일 오후 2시·6시 30분 (월 공연없음)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문의: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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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서 만나는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극장 용 클래식 스페셜' 세번째 공연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 박물관에서 즐기는 클래식 공연의 일환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명작 중 하나로 '고전발레의 교과서', '클래식 발레의 웅장함과 완결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 받는 작품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일시: 9월 2일 (금) 오후 7시, 9월 3일 (토) 오후 3시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문의: 154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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