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항공점퍼 인기 뜨겁네…밀레, 보머 재킷 2종 출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9.27 11:45  |  조회 5390
/사진제공=밀레
/사진제공=밀레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감각적인 항공점퍼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보머 재킷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전했다.

밀레의 신제품 보머 재킷 2종은 남성용 '에귀 재킷'과 여성용 '씨네 재킷'이다. 미(美) 공군 비행사들이 착용하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재킷을 의미하는 보머(Bomber) 재킷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밀레 기획본부 정재화 상무는 "지난해부터 항공 점퍼, 스타디움 점퍼, 블루종 재킷 등 짧은 숏재킷류가 아웃도어와 캐주얼 업계는 물론, 하이엔드 패션에까지 열풍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라며 "밀레 역시 2015년 처음으로 항공점퍼를 출시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워 올해도 가볍고 보온력은 뛰어난 보머 재킷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전했다.

남성용 '에귀 재킷'은 덕 다운(Duck Down)을 솜털과 깃털 9:1의 비율로 충전해 충전량이 적은 경량 스타일임에도 보온력이 뛰어나다. 기능성 나일론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다운이 품고 있는 공기를 외부에 쉽게 빼앗기지 않도록 했다. 카키, 브라운, 블랙으로 선보인다.

여성용 '씨네 재킷'은 특수 나노 화학물질이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순간 분자 간에 충돌을 일으켜 수초 안에 스스로 열을 내 온도를 상승시키는 차세대 친환경 보온 소재인 쏠라볼(Solar Ball)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내구성이 뛰어난 고밀도 저데니아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했다. 코코아, 카키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정 상무는 "기능성 소재, 정밀한 재단 등 아웃도어 특유의 기술적 요소는 타협하지 않는 동시에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한 밀레 보머 재킷은 초겨울까지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에게 폭넓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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