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그래미 어워드' 아델, 3가지 드레스 "모두 같은 브랜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2.13 14:45  |  조회 8274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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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아델이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어워드'에서는 아델이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그녀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그래미어워드에 참석한 아델은 레드카펫에서 아름다운 녹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앞머리를 볼륨감 있게 연출한 업스타일 헤어로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아델은 오프닝 무대에서 앨범 '25'의 대표곡인 'Hello'(헬로)를 불렀으며 故조지 마이클의 추모 공연을 맡아 현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아델이 그래미어워드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모두 지방시의 오트쿠튀르 드레스다. 특히 녹색 드레스는 아델을 위해 특별 제작됐다.

한편 이날 아델은 조지 마이클의 추모 공연에서 갑자기 노래를 중단해 화제가 됐다.

아델은 "정말 죄송하다. 지금 이 무대가 생방송인 것은 알지만 지난 해와 같은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라며 "그(조지 마이클)를 위해서라도 이 무대를 망칠 수 없다. 다시 시작하겠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해 아델은 제58회 그래미어워드 무대에서 음향 사고를 겪어 무대 공포증에 시달린 바 있다. 무대를 재정비한 아델은 조지 마이클의 'Fastlove'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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