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시스루로 아찔하게…파격 밀착 의상으로 '컴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3 15: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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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
선미는 2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디지털 싱글 '꼬리'(TAIL)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가수 선미/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은 선미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매끈한 페이턴트 싸이하이 부츠를 신어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가수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
'꼬리'(TAIL)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가수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
선미는 데뷔 15년 차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제가 벌써 서른"이라며 웃고는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박미선 선배님과 촬영을 했는데, 그때 오래 버티는 사람이 나중에 이기는 거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박진영 피디님이 똑같이 해주신 적이 있다. 그래서 아직까진 내가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매번 시도하는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사실 부담감이 많은데 이번에도 진짜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며 압박감을 털어놨다.
선미는 "10분 전까지도 포기하고 싶었다. 나 진짜 못하겠다고 그랬는데 최근에 제가 약간 마음이 힘들었던 게, 어느 순간 제가 스스로 한계를 딱 정해놓아 버렸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사실 그 한계가 진짜 한계가 아니고, 내가 얼마든지 마음을 먹으면 부술 수 있는 건데,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야 하는데 내가 그러지 못했다"며 "그래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많이 지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대에 다시 서서 공연할 수 있고, 곡을 쓰는 이유는 정말 우리 팬들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선미의 신곡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보라빛 밤' '사이렌' '날라리' 등에서 선미와 합을 맞춘 프란츠(FRANTS)와 선미가 공동 작곡을 맡았다.
선미의 새 앨범 '꼬리'(TAIL)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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