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크레스에딤, 2017 S/S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3.18 00: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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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디자이너 김홍범은 이번 시즌 'Dream'(꿈)이라는 테마 아래 낭만적이고 위트 넘치는 룩들을 선보였다.
손목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롱 슬리브리스 스웨트셔츠와 몸매를 드러내는 보디슈트, 비대칭 스커트 등 펑키한 스트리트 룩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로 쏟아져 나왔다.
디자이너 김홍범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스웨트 셔츠로 크레스에딤만의 펑키한 무드를 강조했다. 크롭트 톱 형태의 스웨트 셔츠, 백리스 스타일의 스웨트 셔츠 등이 눈에 띄었다.
가슴 부분의 지퍼 디테일과 브랜드명이 새겨진 태그, 큼지막한 버튼, 길게 늘어뜨린 스트링 등 위트 넘치는 디자인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크레스에딤은 핑크, 머스터드와 같이 화사하고 발랄한 컬러는 물론 네이비, 블랙 등 또렷한 컬러를 다양하게 활용해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올블랙룩, 올화이트룩 등 원 컬러 스타일링은 깔끔하면서도 스웨그(Swag)가 넘쳤다.
모델들은 모두 롱 비니와 얼굴을 가릴 만큼 큰 프레임의 '너드' 안경테를 착용하고, 직접 제작한 '3층 계단 슬리퍼'를 신은채 런웨이를 누볐다. 군번줄이 떠오르는 귀걸이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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