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메트로시티, 2017 S/S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3.25 14:00  |  조회 4592
/사진제공=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사진제공=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2016년 10월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엠티콜렉션의 이탈리아 네오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메트로시티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양지해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라는 주제로 무한한 우주를 표현했다. 평화로운 우주의 별들에 나와 너, 우리를 투영해 편견 없는 세상을 패션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빛을 발하는 은빛 런웨이에는 반짝이는 별들을 표현한 듯한 골드, 실버 컬러의 도트패턴 그리고 반짝이는 소재의 의상들이 등장했다.

과감한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한 것도 눈에 띄었다. 블랙, 화이트, 블루, 메탈 컬러를 메인 컬러로, 오렌지, 옐로우, 핑크, 민트 등 팝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우주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중성적으로 연출했다. 박시한 실루엣의 스웨트 셔츠와 반짝이는 소재의 롱 플리츠 스커트, 시스루 스타일의 반투명 톱과 스타디움 점퍼 등 트렌디한 룩들이 눈길을 끌었다.

울퉁불퉁한 달의 크레이터처럼 연출한 펀칭 장식과 행성 그래픽, 알록달록한 태슬, 시퀸으로 덧댄 데님팬츠 등은 몽환적인 우주를 떠오르게 했다.

데님 보디슈츠, 싱글코트, 롱 베스트엔 토성, 목성 모양의 와펜을 달거나 펀칭 장식으로 행성을 표현해 쇼의 주제를 선명하게 담아냈다.

백과 슈즈엔 레더 프릴, 돋보이는 자수 장식, 화려한 프린지 장식 등 과감한 디테일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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