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청바지의 아찔한 일탈…'엉찢청'을 아시나요
[스타일 사전] 엉덩이 아래에 커팅을 넣은 청바지가 인기…일상 속 입는 법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7.29 10:0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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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토그래퍼 잉그 폰테인 인스타그램 |
최근 엉덩이 바로 아래 살이 드러나는 청바지를 입은 이들의 모습에 놀라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명 '엉찢청'이 패션 아이템으로 등장한 것.
지난해부터 해외 SNS에서 베어 벗(Bare butt) 진 등으로 불리며 관심을 끈 엉찢청은 켄달-카일리 제너, 지지-벨라 하디드 자매 등이 입은 모습이 파파라치를 통해 심심찮게 등장하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해외에서 유행인 건 알겠는데, 정말 일상에서도 유행할까. 엉찢청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엉찢청
/사진=아만다 스틸, 줄리아 야민, 벨라 하디드, 테일러 힐 인스타그램 |
예시¹=뎀나 즈바살리아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브랜드 '베트멍'은 지난 2017 S/S 시즌 컬렉션 쇼에서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와 협업한 청바지를 선보였다.
지퍼가 앞뒤로 열리는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엉덩이골이 보이도록 지퍼를 열어 다소 선정적인 아이템으로 연출했지만 런웨이에서는 지퍼 장식이 있는 일반 청바지처럼 보인다.
/사진=베트멍 공식 인스타그램, 베트멍 2017 S/S 컬렉션 |
다만 입을 때 속옷을 잘 선택해야 한다. 또한 군살 하나 없는 애플힙을 갖춰야 원하는 옷 태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흠이다.
/사진=리던 홈페이지 캡처 |
세븐틴(Seventeen) 매거진의 에디터 한나 오렌스테인(Hannah Orenstein)은 직접 리폼한 카일리 제너 청바지를 입고 커피숍에 들어가니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엉덩이만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세븐틴이 트위터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34%의 누리꾼이 "좀 아니다"(NOPE), 39%가 "네가 카일리 제너일 때만 가능"(Only if you're Kylie)이라고 답했다. "멋지다"(HOT)고 대답한 이들은 18% 정도다. 나머지 4%는 "웃기다"(LOL)고 답했다.
/사진=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세븐틴 매거진 트위터 캡처 |
요즘 트렌드인 빈티지한 복고풍 의상과 매치해도 좋다. 평소 스트리트 패션을 즐기는 모델 사라 스나이더는 불꽃 프린트가 그려진 데미지진에 루즈한 레터링 티셔츠와 워커를 매치하고 중성적인 락무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뉴스1, 사라 스나이더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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