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유니클로 x JW 앤더슨, 콜라보 컬렉션 보니

영국 대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과 협업…영국 감성 살아있는 컬렉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9.22 18:41  |  조회 27132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와 영국 대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니클로는 22일 2017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유니클로(UNIQLO)
/사진제공=유니클로(UNIQLO)
컬렉션 출시를 앞두고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 앞에는 약 500명이 매장 개점 2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했다. 22일 새롭게 문을 연 유니클로 신사점 앞에는 약 150명이 줄을 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컬렉션 판매를 시작한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5분 만에 '패디드 백팩' '보더 스카프' 등 일부 액세서리 상품이 품절됐다.

여성용 '오버사이즈 터틀넥 스웨터'와 남성용 '라이트 다운 재킷'은 판매 시작 15분 만에 일부 색상 전 사이즈가 모두 판매됐다.

여성용 '러플 랩 스커트'와 '퀼팅 스커트', 남성용 '워크 팬츠'와 '램스울 자카드 크루넥 스웨터' '플란넬 체크 셔츠' 등 총 7개 상품은 모든 색상 및 사이즈 제품이 완판됐다.

/사진=이은 기자
/사진=이은 기자
앞서 유니클로는 출시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유니클로 신사점에서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공개하고, 포토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JW 앤더슨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영국 고유의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에 완벽한 핏, 좋은 소재, 기능성을 추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의 가치를 반영했다.

페어 아일 스웨터, 패디드 토트백, 스트라이프 머플러/사진=이은 기자
페어 아일 스웨터, 패디드 토트백, 스트라이프 머플러/사진=이은 기자
영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렌치코트, 페어 아일 스웨터, 더플코트를 비롯해 케이블 니트, 퀼팅 재킷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클래식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유니클로의 질 좋은 소재와 더불어 특히 JW 앤더슨만의 컬러, 패턴 매치가 돋보였다.

트렌치코트의 소매와 라이트 다운재킷, 패디드 토트백에는 알록달록한 체크 패턴을 적용했다. 카멜빛 트렌치코트는 뒤집을 경우 체크 패턴이 돋보이도록 디자인돼 2가지 콘셉트로 입을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머플러와 티셔츠, 크루넥 스웨터에는 경쾌한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JW 앤더슨만의 감성을 강조했다.

JW 앤더슨의 설립자인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가 지향하고 있는 브랜드 가치인 '라이프웨어'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나의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소재로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니클로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흥미로웠고, 대중적이고 기발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뉴이스트, 가수 지숙, 에이핑크 손나은, 모델 장윤주, 가수 딘딘(시계 방향)/사진=뉴스1, 김휘선 기자
그룹 뉴이스트, 가수 지숙, 에이핑크 손나은, 모델 장윤주, 가수 딘딘(시계 방향)/사진=뉴스1, 김휘선 기자
이날 행사에는 모델 장윤주,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가수 지숙, 딘딘, 그룹 뉴이스트W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2017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여의도 IFC몰점, 신사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구 동성로 중앙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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