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나면 '파티 메이크업' 완성…글리터 섀도 4종 체험기

[에디터 체험기] 비바이바닐라 · 토니모리 · 페리페라 · 16브랜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7.12.21 07:35  |  조회 14324
뷰티족들 사이에 입소문 난 제품들이 있다. '정말로 좋은지', '어떻게 쓰면 좋을지' 궁금증이 폭발할 독자들을 위해 트렌드리더의 스타일 지침서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나섰다. '핫'한 뷰티 아이템을 직접 사용해보고 '친절한' 후기를 소개한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연말을 맞아 특별한 모임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모임에서는 얼굴을 화사하게 밝히는 '글리터 아이메이크업'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반짝반짝 빛나는 펄로 신비로우면서 여성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M 에디터들은 화장품이 많지 않아도 딱 하나로 손쉽게 빛나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글리터 아이섀도' 4종을 사용해봤다.

△비바이바닐라 △토니모리 △페리페라 △16브랜드의 은은한 펄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는 화려한 펄 아이섀도를 직접 발라보고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에디터 체험기 기자단 프로필
이거 하나면 '파티 메이크업' 완성…글리터 섀도 4종 체험기

◇이 제품 써봤어요

△비바이바닐라 '아이크러쉬 쉬머 포일'(4만원)
=360도 풀 메탈릭 이펙트로 어느 각도에서도 포일처럼 반짝이는 롱 웨어링 섀도다. 글리터와 펄 피그먼트가 겔 네트 사이에 배합돼 프라이머 같은 밀착력을 자랑한다. 사용한 컬러는 RD01 로스트 레드(7.4g), PK01 로즈 디거(6.5g), PR01 블루 문(6.2g).

이거 하나면 '파티 메이크업' 완성…글리터 섀도 4종 체험기
마아라 ★★★★
매끈한 펄과 눈을 깜빡일 때마다 반짝이는 글리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모가 촘촘하고 납작한 브러시를 사용하거나 손가락 끝으로 덜어 바르면 선명하게 발색할 수 있다. 평소 펄 메이크업을 즐기지 않는 이들도 부담스럽지 않다.

'로스트 레드'는 보기엔 빨갛지만 갈색에 가까운 버건디로 발색 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기 좋았다. 로스트 레드로 눈꼬리에 음영을 주고 '로즈 디거'나 '블루문'을 눈두덩에 덧발랐다. 덧바르기에 따라 투명한 발색부터 선명한 발색이 가능해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좋다.

이은 ★★★☆
손이 닿으면 폭신폭신한 질감이 느껴지는 촉촉한 섀도. 아무렇게나 쓱 발라도 얇게 발려 투명하게 반짝이는 느낌이다. 겹겹이 발라도 뭉치거나 밀리지 않아 덧바르며 깊이 조절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로즈디거'만 바르고 출근했다가 퇴근 전 블루 펄이 독특한 무드를 내는 '블루 문'을 눈 끝에만 덧발라 그윽한 눈매를 완성했다. 글리터 입자가 크진 않지만 눈을 깜빡일 때마다 바세린을 바른 듯한 반짝임과 광택을 느낄 수 있다.

△토니모리 '마크 글리터 리퀴드 아이섀도우'(4ml, 9000원)=가루 날림 없는 영롱한 빛의 글리터 리퀴드 아이섀도다. 가벼운 제형과 주얼리 파우더가 매끈하고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한다. 사용한 색상은 01 미스터리플래쉬, 02 로즈플래쉬, 03문차일드플래쉬.

이거 하나면 '파티 메이크업' 완성…글리터 섀도 4종 체험기
마아라 ★★★★★
손목에 테스터해보고 "너무 사이버틱하지 않나?"라고 생각했지만 눈에 바르자마자 전혀 아니라는 걸 알았다. 평소 화려한 펄은 눈두덩에 자주 쓰지 않는데 한번 바르고 나니 매력에 푹 빠져 자꾸 손이 갔다. 고정력도 강하다.

은펄을 가득 담은 '미스터리플래쉬'는 중간중간 금펄도 섞여 있어 매력적이다. 가장 손이 많이 간 컬러는 '문차일드플래쉬'. 단독으로 쓰거나 브라운 섀도 위에 덧바르면 매혹적인 파티룩으로 변신한다.

이은 ★★★★☆
영롱한 눈물 섀도 쓰기 좋은 리퀴드 글리터 섀도. 글리터 입자가 일정하지 않고 제각각인데 다이아몬드처럼 어떤 각도에서든 사정 없이 반짝이는 것이 특징. 불규칙하게 커팅된 메탈릭한 글리터가 은빛으로 반짝이며, 리퀴드 제형이라 오래 지속돼 만족스러었다.

좁고 단단한 어플리케이터엔 적당량의 글리터만 묻어나와 따로 양조절이 필요 없어 간편했다. 포인트 섀도가 필요할 땐 눈두덩 중앙에만 톡톡 얹어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페리페라 '펄리나잇 리퀴드 글리터 섀도우'(4.6g, 1만원)=다양한 펄과 글리터의 조화로 각도마다 화려하게 빛나는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바르는 순간 고정돼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을 돕는다. 사용한 색상은 1호 핑크멜로디 2호 캔디케인.

이거 하나면 '파티 메이크업' 완성…글리터 섀도 4종 체험기
마아라 ★★★★
리퀴드 제형이 부드럽고 촉촉하게 펴 발리고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어플리케이터로 눈두덩에 내용물을 덜어낸 뒤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면 글로스처럼 펴진다. 다만 양 조절을 잘하지 못하면 얼룩덜룩하게 발리니 소량씩 바르는 것이 좋다.

바르자마자 프리즘처럼 빛나는 글리터에 놀랐으나 주변 사람들의 "화장 바꿨네? 예쁘다~"라는 칭찬에 금세 적응했다. 홀리데이에 어울리는 화려한 메이크업에 딱이다.

이은 ★★★★☆

핑크빛 베이스에 알록달록한 오팔 글리터가 함유돼 찬란한 빛을 낸다. 화려한 글리터가 들어있지만 은은한 핑크색이라 베이스 섀도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어플리케이터로 펴바를 때 가장 얇고 예쁘게 발린다. 눈 위에 덜어 손으로 문지르면 살짝 밀리는 느낌. 리퀴드 제형이라 완전히 말린 후에 짙은 섀도로 음영을 더했다. 글리터 색 조합이 예뻐 하나만 발라도 완벽한 홀리데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16브랜드 '16 브릭킷 섀도우 SG'(1.2g, 9000원)=쿠션감있는 습식 타입의 크리미한 아이 섀도다. 가루날림은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눈가의 반짝임을 연출한다. 레고처럼 조립할 수 잇는 초콜릿 모양 키트가 소장욕을 부른다. 사용한 색상은 스윗블론드, 골드샐먼, 로즈마카롱.

이거 하나면 '파티 메이크업' 완성…글리터 섀도 4종 체험기
마아라 ★★★★
글리터가 부담스러운 이들이 바르기 좋은 은은한 시머 펄 섀도다. 손으로도 쉽게 발려 브러시 없이도 휴대가 간편하다. 특히 섀도끼리 조립할 수 있어 어울리는 색을 함께 가지고 다니기 좋다.

데일리로 가장 많이 손이 간 색상은 '골드샐먼'이다. 금펄과 핑크가 섞여 있어서 하나만 발라도 화사함이 살아난다. 골드샐먼을 눈두덩 전체와 눈 아래 바깥 라인에 바르고 '로즈마카롱'을 눈꼬리 부분에, '스윗블론드'를 눈 아래 앞머리에 바르면 여성스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이은 ★★★☆
작은 펄 입자가 은은하게 반짝이는 쉬머링 섀도. 처음엔 작은 펄이 밋밋하게 느껴졌는데, 다양한 컬러를 레이어링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한결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었다.

골드 펄이 함유된 핑크 섀도 '로즈마카롱'을 가장 자주 발랐다. '스윗블론드'를 먼저 바르고 '로즈 마카롱'을 얹어 화사한 느낌을 냈다. 우아하고 차분한 메이크업을 원할 때 바르면 좋을 듯. 손으로 문지르면 제형이 살짝 뭉개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홀리데이 글리터 아이섀도 4종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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