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동물실험 안돼요" 더바디샵, 반려견과 시위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01.26 11:32  |  조회 4737
/사진제공=더바디샵코리아
/사진제공=더바디샵코리아

더바디샵이 '화장품 동물 실험 중단'을 촉구하며 미국 뉴욕 UN(유엔) 본부 앞에서 반려견 여덟 마리와 함께 시위를 진행했다.

더바디샵코리아는 더바디샵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국제단체와 손잡고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란 메시지를 전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더바디샵은 "잔인한 실험으로 매년 최대 5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80% 국가가 여전히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법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바디샵은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다. 국제협약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800만명의 서명을 마치면 UN에 제출할 계획이다.

더바디샵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도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탄원서 서명은 홈페이지(thebodyshop.com/ban-animal-testing)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더바디샵코리아 캠페인 담당자는 "UN 시위는 세계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메시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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