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움 속의 강인함…'자렛' 2018 F/W 컬렉션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3.22 19:3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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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지난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이지연의 '자렛' 컬렉션이 공개됐다.
자렛은 이번 시즌 테마를 'Then I defy You, stars'(운명아, 너를 거역한다)로 정했다. 이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명대사 이기도 하다. 비극의 결말이지만, 운명에 맞서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려 했다고 자렛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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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모델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강렬한 워킹을 선보였다. 어두운 체크 셔츠와 베이지색 재킷 차림에 베이지와 블랙이 앞뒤로 배색된 팬츠를 착용했다. 어깨에는 양쪽으로 벌려 멜 수 있는스트랩 숄더백을 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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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선을 잡은 코쿤 라인의 체크무늬 원피스와 재킷 형태의 블랙 원피스는 자렛의 여성스러운 선을 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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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소재의 커다란 후드와 소매 장식의 원피스, 속이 비치는 원피스 안에 브라탑과 쇼츠를 매치한 트렌디 디자인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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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크롭톱 트랙슈트에는 체크무늬 배색과 가방을, 남성용 트랙슈트에는 컬러배색과 머플러 레이어드를 더해 멋스럽게 변형했다.
/사진제공=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광택이 흐르는 주황색 슈트, 와이드커프스 셔츠를 매치한 언밸런스 여밈의 버건디 슈트, 검은색 벨트와 커다란 목걸이를 장식한 베이지색 점프 슈트 등은 남성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즌 자렛 쇼에는 배우 정혜성, 남보라, 정가은, 고나은, 박민지, 가수 바다, 정아, 천둥, 캐스퍼, 플로우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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