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와 스포티즘의 조화…'참스' 2018 F/W 컬렉션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3.27 19:3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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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강요한의 '참스' 컬렉션이 공개됐다.
참스는 이번 시즌 'SPEED'(속도)를 주제로 했다.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지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그 속도에 순응하며 트렌드를 따르는 모습에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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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레오퍼드와 레터링이 프린트된 검은색 재킷에는 이너 셔츠로, 올블랙 스커트 차림에는 머플러로 레오퍼드 프린트를 가미했다. 모자부터 부츠까지 온몸에 레오퍼드 아이템을 착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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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위까지 슬릿이 있는 머메이드 스커트에는 검은색 브라탑, 트레이닝 팬츠처럼 옆면에 배색 라이닝을 넣은 가죽 바지에는 시스루 레오퍼드 블라우스를 매치해 강인함과 여성미를 동시에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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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무늬 아우터는 허리선까지 살짝 감추는 짧은 기장 또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재킷 또는 트렌치코트 형태로 선보였다.
/사진제공=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카파 협업 라인은 더욱 여성스러워졌다. 몸매를 드러내는 타이트한 스커트 디자인이 많았고 상의는 크롭하거나 짧은 재킷을 매치했다.
특히 의상에는 '魅力'(미력, 매력)이라는 한자를 넣었다. 디자이너 강요한은 브랜드 이름 '참스'에 대해 미력이 있다는 뜻의 '참'(Charm)에 복수형 's'를 붙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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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코듀로이 소재의 점프슈트, 카파 라이닝이 돋보이는 블루종을 허리춤에 묶어 연출한 저지 원피스 등 활동성 좋은 의상을 다수 선보였다.
한편 참스 컬렉션 쇼에는 배우 공승연, 서효림, 한보름, 가수 걸스데이 민아, 나인뮤지스 경리, AOA 찬미, 블락비 유권, 아스트로, 김소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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