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발렌티노, 2018-2019 F/W 오트쿠튀르 컬렉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7.15 16:01  |  조회 12965
/사진제공=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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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쿠튀르 런웨이에서는 '발렌티노'(Valentino)의 2018-2019 가을겨울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공개됐다.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Pierpaolo Piccioli)는 맨즈웨어 컬렉션에 이어 오트쿠튀르 컬렉션에서도 과감한 시도를 선보여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시간의 흐름과 기억의 관점을 쿠튀리에의 예술적인 터치로 재해석했다.

/사진제공=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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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은 마루 바닥을 끄는 거대한 가운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빅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과감한 비비드 색상과 패치워크, 패턴 플레이, 컬러 블로킹, 페더 장식 등을 사용한 총 63개의 룩이 등장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커팅, 러플, 퍼프, 플라워 헤드 기어 등 다양한 요소를 모두 과장해 완벽한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연출했다.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그리스 신화, 바로크 예술, 데이빗 보위의 지기 스타더스트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오페라의 여왕이라 불린 마리아 칼라스에 헌정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런웨이에서는 마리아 칼라스를 찬양하는 배경음악을 사용했다.

오트쿠튀르 컬렉션 런웨이를 지켜본 하우스의 창업자 발렌티노 가라바디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제공=발렌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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