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하고 속은 더부룩"…명절 피로 날리는 마사지 3
체한 듯 답답한 속은 '손 마사지'로 해결…퉁퉁 부은 다리는 '승산혈' 자극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9.14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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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체한 듯 속이 갑갑하고 어깨와 종아리가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있다면 맞춤형 마사지가 필요한 때. 속은 가뿐하게, 근육은 부드럽게 푸는 마사지 포인트를 모아 소개한다.
◇꽉 뭉친 어깨 풀고 싶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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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친 어깨 마사지 포인트, 견중수혈과 견중혈./사진=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은 기자 |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뭉친 어깨는 '견중수혈'과 '견정혈'을 꼭꼭 누르면 완화된다. 마사지 포인트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고개를 숙였을 때 살짝 튀어나오는 뼈에서 양쪽 2㎝ 정도 떨어진 자리가 바로 '견중수혈'이며, 뼈와 어깨 끝의 정중앙이 '견중혈'이다. 이 두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도 지그시 누르고 둥글게 문질러 마사지하면 뭉친 근육이 금방 말랑말랑해진다.
◇더부룩하고 답답한 속 다스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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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한 속 다스리는 마사지 포인트/사진=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은 기자 |
소화를 돕는 마사지 포인트로는 '합곡혈' '내관혈'이 있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도톰한 부분으로, 5초 동안 지그시 여러 번 반복해 누르면 된다. 이 부분은 몸의 순환을 돕는 곳으로, 급체, 소화불량, 구역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자극하면 좋다.
내관혈은 소화 불량,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할 때 누르면 좋다. 손바닥 끝에서 5㎝ 정도 내려온 부위로,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 5초간 강하게 누르면 된다.
◇부은 다리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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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 다리 마사지 포인트/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게 될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은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 산책 등으로 하체를 움직여줘야 하는데 귀성·귀경길은 물론 음식 준비를 할 땐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이미 부어버린 다리는 부기를 해소하는 경혈 마사지로 가급적 빨리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리 마사지는 발목에서 시작해 무릎을 향해 주물러주면 되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곳은 '승산혈'이다.
승산혈은 바로 발목에서 종아리로 이어지는 근육의 중간 부분, 종아리 근육의 가장 끝 부분으로, 5분 간 누르거나 주물러 자극하면 된다. 특별히 아픈 곳을 있다면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부드럽게 누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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