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랑신부 모여라"…신세계百, 가을 웨딩특수 노린다

10월 웨딩시즌 앞두고 결혼 적령기 30대 혼수 준비 분주…각 점포별 혼수·예물 품목 할인전 펼쳐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09.16 06:00  |  조회 2694
신세계백화점이 10월 웨딩시즌을 맞아 각 점포에서 대대적인 웨딩행사를 벌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10월 웨딩시즌을 맞아 각 점포에서 대대적인 웨딩행사를 벌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추석 연휴 휴점으로 재정비를 마친 신세계백화점이 다채로운 웨딩 행사를 앞세워 10월의 예비 신랑신부 공략에 나선다.

16일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경기점 등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에서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추석연휴를 마친 9월 중순은 10월부터 시작되는 가을 웨딩시즌을 앞두고 혼수 준비에 분주한 시기로, 결혼 적령기인 30대 예비 신랑신부의 발길이 잦다는 점을 노렸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30대의 9월 매출 비중이 연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가전, 가구, 명품 등 혼수·예물 품목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해당 품목의 30대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오는 19일까지 '동우모피&유명 모피 초대전'을 진행한다. 동우모피, 진도모피, 디에스퍼 등의 유명 모피 브랜드가 참여, 인기 상품을 50~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동우모피 화이트 베스트(150만원) △진도모피 엘페 폭스콤비 재킷(280만원) △디에스퍼 휘메일 베스트(157만원) △케티랭 플럭 밍크 재킷(295만원) 등이다.

모피 행사를 마친 후인 23일부터 29일까지는 씰리, 다우닝, GE 등이 참여하는 '혼수 리빙 대전'이 열린다. 정상 판매가 359만원의 씰리 멜버른Q 침대를 215만원에, 183만원의 아르테미스Q를 119만원에 판매한다. GE는 혼수 필수품목인 냉장고를 10~20% 할인 판매한다.

의정부점에서도 혼수 가구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0~26일까지 에이스침대, 시몬스, 템퍼 등이 참여하는 '리빙&웨딩 페어'를 펼친다. 경기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IWC, 몽블랑, 오메가, 태그호이어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워치 페어'를 마련, 인기상품 및 기존에 만나기 어려웠던 미입고 상품을 다수 선보인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결혼 성수기 시즌에 앞서 다채로운 웨딩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며 "각 점포별로 알차게 선보이는 만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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