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예술미' 느끼세요…더 플라자, 국립현대미술관과 '맞손'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맞아 내년 2월까지 '광장X더 플라자' 제휴 프로그램 진행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10.16 10:04  |  조회 7718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바라본 더 플라자 호텔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바라본 더 플라자 호텔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 대표 특급호텔 더 플라자가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광장X더 플라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번 제휴 프로그램은 호캉스(호텔+바캉스)족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고궁과 미술관, 호텔에서 한국적 예술미(美)를 선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더 플라자는 국내외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 미(美) 보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전통 종가 내림음식 보존 및 활성화', '풍수지리 스토리텔링' 등을 진행 중인데, 올해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내 예술에 집중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한국미술 100년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 전을 열고 있다.

더 플라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우선 고객 서비스 연계 상품을 내놨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호텔 클럽층 투숙 고객에게 서울과 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3개관을 감상할 수 있는 초대권을 무료로 선물한다. 특히 호텔에서 미술관까지 곧바로 이동 가능한 무료 아트셔틀버스를 운영, 서울 구경과 휴식, 그리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식과 예술을 결합한 '코리아 모던 아트 패키지'와 한국 전통 관광지를 눈에 담을 수 있는 어라운드 투어 패키지 2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코리아모던 아트 패키지는 호텔 프리미어 스위트의 1박과 함께 모던 한식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신창호 셰프의 주옥 저녁 식사 등이 포함됐다.

어라운드 투어 패키지는 객실만 예약하더라도 관광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청광장이 한눈에 보이는 디럭스 객실과 함께 덕수궁,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전문 가이드와 함께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한국자전거나라 이용권,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초대권 등이 제공된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수도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전시회 ‘광장’ 포스터.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 전시회 ‘광장’ 포스터. /사진=한화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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