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獨가스트로박 수입…"누구나 손쉽게 요리"

소형가전 시장 진출 본격화, 영국 '듀얼릿'도 수입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10.16 11:30  |  조회 3532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가스트로박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대표가 15일(현지시간) 가스트로박의 국내 시장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사진제공=LF
오규식 LF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가스트로박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대표가 15일(현지시간) 가스트로박의 국내 시장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에 임한 모습./사진제공=LF

'1인 가구'를 공략해 소형가전 시장에 뛰어든 LF가 독일 쿠킹 브랜드 '가스트로박'(Gastroback)을 국내에 들여온다.

LF는 전날(현지시간) 독일 홀렌슈타트 가스트로박 본사에서 수입·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구나 쉽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스테이크 그릴, 튀김기, 믹서기 등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LF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페, 레스토랑 등을 대상으로 B2B(기업 간 거래)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가스트로박은 가전 본고장 독일에서 30여년간 신뢰를 쌓아온 프리미엄 브랜드다. 독일어로 '뛰어난 요리기술'을 뜻하는 'Gastronomie'에서 이름을 땄다. 누구나 전문가처럼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브랜드 가치다.

고기능성 스테이크 그릴부터 튀김기, 멀티 쿠커, 푸드 프로세서, 믹서기 등 110여개 상품군을 갖췄다. 견고한 스테인레스 소재와 강한 내구성을 인정받아 독일 가전 전문지에서 2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다. 대표 제품 스테이크 그릴은 탑재된 전용 온도계로 식재료 중앙 부위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굽기의 정도를 조절하기 쉽다.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가스트로박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에 '맞춤 요리'를 가능하게 할 혁신적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며 "가스트로박 제품으로 요리의 즐거움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F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전기·전자용품 제조 및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소형가전 시장으로 사업범위를 넓혔다. 지난달엔 영국 소형가전 브랜드 '듀얼릿'(Dualit)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가스트로박 제품 이미지/사진제공=LF
가스트로박 제품 이미지/사진제공=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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