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타임'의 봄 신상 컬렉션…"90년대의 재해석"

90년대 스타일의 2020년 SS시즌 컬렉션 출시...1990년대 인기제품 현대적 재해석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0.03.16 09:15  |  조회 5810
한섬 '타임'의 봄 신상 컬렉션…"90년대의 재해석"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2020년 SS(봄・여름) 시즌 컬렉션 주제를 ‘타임 이즈 타임리스(Time is Timeless)’로 정하고 신제품 7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섬은 이번 컬렉션에서 1990년대 출시했던 타임의 인기 제품을 현대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해 새롭게 선보였다. 1990년대에 유행했던 미니멀리즘 스타일에 요즘 시대에 인기있는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한섬은 배우 ‘수현’을 이번 컬렉션의 모델로 기용했다. 타임이 국내 모델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섬 관계자는 “수현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지적이고 세련된 현대 여성상을 잘 보여줬다”며 “일을 열심히 하면서 휴식을 조화롭게 즐기는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이 타임의 지향점인 ‘삶의 밸런스’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수현’과 함께 선보인 이번 시즌 대표 제품으로는 허리에 벨트가 있는 ‘아웃포켓 크랍 재킷’과 탈부착이 가능한 카라 레이스를 포인트로 넣은 ‘슬림핏 탑 & 스커트 세트’, 뒷 부분에 꼬임 디테일이 특징인 시원한 소재의 ‘슬립 원피스’, 고급스러운 레이스 자수가 새겨진 ‘탑 & 스커트 세트’ 등이 있다.

한섬은 우선 ‘수현’과 함께 캠페인 컷을 진행한 재킷·원피스·팬츠 등 7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 뒤,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120개 모델의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신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타임 매장과 자체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임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살린 트렌디한 스타일을 지속해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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