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지친 당신, 호텔처럼 '향기 인테리어' 어때요?

[스타일 지식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해진 일상…공간별 '향기'로 기분전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0.04.13 06:00  |  조회 12158
'집콕'에 지친 당신, 호텔처럼 '향기 인테리어' 어때요?
Q.>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작한 직장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주말에 꽃놀이나 나들이도 가기가 어려운 요즘, 일주일 내내 집안에만 있다보니 너무 답답해요. 집 안에서도 충분히 봄을 즐기고 싶은데, 집에서도 손쉽게 기분 전환 하는 방법 없을까요?


A.> 바깥 나들이조차 어려워진 요즘, 집에서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한다면 고급 호텔에 온 듯 아늑하고 향긋한 '향기 인테리어'에 도전해보세요.

공간을 가꾸는 인테리어에서는 가구, 조명 등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공간을 채우는 '향기'까지 신경 쓴다는 사실!

공간에 향기를 더하는 '홈 프래그런스'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뿐만 아니라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답니다.

향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강제로 '집콕'을 해야하는 답답한 일상에 기분 전환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어요.

어떤 향을 쓰는 지에 따라 같은 곳도 때로는 활기차고 상쾌한 공간, 때로는 포근하고 따듯한 공간이 되거든요.

홈 프래그런스를 사용할 땐 공간에 따라 향기를 달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이 지닌 효과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에요. 각 공간에 맞는 향을 적절히 배치하는 센스가 필요하죠.

침실에서 사용하면 좋은 홈 프래그런스/사진제공=바이레도, 조 말론 런던, 딥티크
침실에서 사용하면 좋은 홈 프래그런스/사진제공=바이레도, 조 말론 런던, 딥티크
숙면과 휴식을 하는 공간인 침실에는 아늑함을 선사하는 제품을 배치하세요.

침실엔 포근한 라벤더, 자스민 등 심신 안정과 숙면을 돕는 허브향이나 포근한 바닐라, 머스크 향을 추천합니다.

침구에 뿌려 숙면을 돕는 리넨 스프레이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향초를 사용하면 한결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사진제공=이니스프리, 조 말론 런던, 딥티크
/사진제공=이니스프리, 조 말론 런던, 딥티크

아이 공부방과 서재엔 집중력과 의욕 향상을 돕는 향이 좋아요.

청량한 페퍼민트와 로즈마리, 삼나무나 의욕을 북돋워주는 상큼한 레몬, 라임, 버베나, 베르가못 등 시트러스 향은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축 처지고 기운 빠지는 요즘 같은 때, 기분 전환을 위해 쓰기 좋은 향이기도 하죠.

거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홈 프래그런스/사진제공=CEO인터내셔널, 이니스프리, 딥티크
거실에서 사용하기 좋은 홈 프래그런스/사진제공=CEO인터내셔널, 이니스프리, 딥티크
머무는 시간이 길고 넓은 공간인 거실에는 자연을 옮겨놓은 듯 싱그러운 그린 플로럴 향을 활용해보세요. 하루 종일 산뜻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어요. 차분한 우디 향도 안정감을 준답니다.

올봄엔 봄꽃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만큼 풍성한 꽃향기가 매력적인 플로럴 향을 선택해도 좋아요.

거실처럼 넓은 공간엔 룸 스프레이를 사용하거나 리드 디퓨저를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하면 향을 빠르게 멀리 퍼뜨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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