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위해 저축하라"는 팬 조언에…태연의 반응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09 06:00  |  조회 24031
가수 태연/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가수 태연/사진=태연 인스타그램

가수 태연이 자신의 노후를 걱정해준 팬에게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태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태블릿 PC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연은 팬들에게 태블릿 PC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물었고 팬들은 스케줄 정리부터 그림 그리기,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태연은 "제가 요즘 그림 그리는 것엔 취미가 없다. 그림 그리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고민에 빠졌으며 "영상 시청은 휴대전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팬은 태연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을 언급하며 "받아쓰기 연습 하세요. 아주 필요할 것 같은데"라고 조언했다.

이에 태연은 정곡을 찔린 듯 "아얏, 아파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한 팬이 태연에게 "언니, 사지 말고 그냥 저축해요. 노후를 위해서"라고 조언했다.

태연은 자신의 노후를 걱정해준 팬의 메시지에 놀란 듯 "왐마!"라고 외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태연은 그외의 별다른 반응은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태블릿 PC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태연은 구매하려던 태블릿 PC가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것을 알게 된 후 "그냥 두 버전 모두 살까요?"라며 거침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태연은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했으며,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7년에는 부모님을 위해 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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