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부통령' 해리스, 표지모델로 내세운 '보그'…욕 먹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1.11 11: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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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 미국판 공식 홈페이지 |
11일(한국시간) 미국 보그 매거진은 카멀라 해리스의 정면샷이 담긴 표지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는 카멀라 해리스 당선인이 흰색 블라우스와 검정 재킷 차림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팬츠와 스니커즈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그는 화려한 패턴 천과 실키한 핑크 천으로만 장식된 뒷배경 앞에서 어색한 미소로 서있다.
/사진=엘르, 보그 |
앞서 공개된 엘르 매거진 화보와 비교하며 악평을 쏟아내는 이들도 있었다. 엘르 화보 속 카멀라 해리스는 의자에 앉아 체형을 보완한 모습이다.
작가 와자핫 알리는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올리고 "정말 엉망진창이다. 안나 윈투어 편집장은 흑인 친구와 동료가 없을 것"이라고 혹평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카멀라 해리스는 유색인종 여성들처럼 피부가 희게 나왔다"며 "카멀라 해리스가 편안한 바지와 정장을 즐기는 것은 알고 있는 듯하지만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완성도 낮은 화보를 질타했다.
/사진=보그 |
보그 측은 이 화보 외에도 파란색 정장을 입고 있는 표지컷을 추가 공개했다. 해리스 팀과 표지로 합의했던 컷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멀라 해리스는 이 화보에 대해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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