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지디-제니, '그 XX' MV→한남동 데이트?…YG "확인 불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4 13:08  |  조회 10107
그룹 빅뱅 지드래곤,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지드래곤, 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지드래곤,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지드래곤, 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지드래곤(지디)과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4일 "지드래곤과 제니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현재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지드래곤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제니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소속사 카니발 차량을 지드래곤 빌라에 등록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정문을 통과해 전용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또한 디스패치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소속사 내 공식 비밀 커플로, 꽤 많은 사람들이 지드래곤과 제니의 관계를 눈치채고 있으며 "제니 어머니도 지드래곤와 교제를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니의 매니저가 지드래곤 집까지 데려다주고 데려오는 역할을 했으며, 지드래곤의 매니저가 그 일을 대신할 때도 있었다고도 했다.



'그 XX' MV 속 지드래곤 연인으로 출연했던 제니


/사진=지드래곤 '그 XX'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지드래곤 '그 XX' 뮤직비디오 캡처
지드래곤과 제니가 열애설에 휩싸이자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 활동들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제니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하기 전인 2012년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 수록곡인 '그 XX' 뮤직비디오에서 지드래곤의 연인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제니와 지드래곤은 소파와 침대에 나란히 앉거나 어깨에 기대고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 등으로 달달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지드래곤 '그 XX'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캡처
/사진=지드래곤 '그 XX'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캡처
'그 XX'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제니를 각별히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제니를 "새로 나오는 신인인 제니라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제니가 고개를 푹 숙이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지디는 제니에게 "데뷔하면 언제 어디든 카메라가 따라다닌다. 익숙해져야 한다. 나도 익숙하진 않지만"이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2013년 지드래곤이 '블랙' 활동 당시 제니와 함께 찍은 사진./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2013년 지드래곤이 '블랙' 활동 당시 제니와 함께 찍은 사진./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제니는 2013년 지드래곤의 '쿠데타' 타이틀곡 '블랙'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니와 함께. 블랙"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제니와 단둘이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방문하거나 SNS 라이브에 등장하는 등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드래곤-제니 열애설에…YG 측 "아티스트 사생활…확인 불가"


그러나 24일 지드래곤과 제니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니는 2019년 그룹 엑소 카이와 한차례 공개연애를 한 바 있으며, 지드래곤은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 등과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공개 연애를 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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