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주도했다" 심은우 '학폭' 의혹…소속사 측 "물리적 폭력 없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09 09:33  |  조회 23611
배우 심은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심은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심은우(본명 박소리)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박소리] 학교 폭력 용기내어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글쓴이 A씨는 "북평여자중학교(북여중) 1학년 때 심은우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앞서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던 학교 폭력 사례들과는 달리 심은우의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으나 그로부터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앞에 나왔던 학교 폭력에 비해선 신체적 폭력도 없었기에 (심은우의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묻으려고 했고,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는 나왔지만 이후에는 이렇다 할 활동이 없어서 그냥 덮으려고 했다"며 "2021년 JT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고, MBC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기에 이러다가 진짜 미칠 것 같아서 용기내어 고백한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심은우의 주도 하에 자신이 왕따를 당했으며, 심은우와 일진 무리들에게 욕설을 들은 것은 물론 친구 간의 이간질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심은우 주도 하에 따돌림을 당했다"며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 그걸 주도한게 바로 박소리. 심은우였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우는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학교에서 입김도 셌다. 심은우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 지나가다 만나면 심은우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 했다"며 "그 결과 저는 중학교 1학년부터 왕따로 생활을 했고, 힘겨운 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했다.

A씨는 심은우의 따돌림으로 중학교 3학년 때 결국 전학을 갔으며, 이후로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저는 학교에서 강한 위협을 받고 살았고,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현재 정신과 상담은 덤"이라며 학교 폭력 피해로 인해 현재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심은우를 향해 "나 너 티비 나오고 진짜 고민 많이 했어. 부모님한텐 말 못했는데 언니한테 얘기하고, 상의 많이 해서 올린다"며 "나 너 얼굴 안 봤으면 좋겠어 진짜 너무 괴로워"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심은우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학교 폭력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본인과 주변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좋았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래된 일이라 모든 사건을 정확히 기억하는 건 힘들지만 글 작성자가 누군지는 알 수 있다고 하더라"며 "학교를 다니다보면 친한 무리가 있고,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지 않나. 사이가 안좋아서 함께 놀지 않았던 관계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혹시 사과해야 할 문제 행동을 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가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심은우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았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요가 강사로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심은우는 최근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에 출연했으며,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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