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오은영 "사랑과 매는 공존 못해…아이 절대 때리지 말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3.31 06:44  |  조회 3086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이 육아와 체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은영이 출연해 현실 육아를 언급했다.

오은영은 "늘 체벌이 논란인 것 같다"며 "체벌은 자식을 사랑하고 잘 키우려는 분들 중에도 차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사랑의 매'라고 하는데 '사랑'과 '매'는 공존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특히 오은영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때릴 수 있는 권리는 절대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부모라도"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11년 동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하면서 아이를 절대 때리지 말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겁을 주는 것도 직접 때리는 것과 비슷한 공포감을 준다"며 폭력은 절대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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