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민낯'으로 찍은 화보…호피+망사스타킹 '파격'

하퍼스 바자 코리아, '디올'과 함께한 5월호 수지 화보와 커버 3종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4.18 01:05  |  조회 2471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노 메이크업에 파격적인 패션을 매치해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수지와 함께한 화보를 지난 16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친근한 옆집 소녀와 팔색조 매력의 배우의 얼굴이 공존하는 수지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수지는 데뷔 초의 풋풋함이 엿보이는 '노 메이크업'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다.

화장을 하지 않은 모습의 수지는 강렬한 레오파드 코트에 큼직한 구멍이 뚫린 망사 스타킹, 메리 제인 슈즈를 함께 매치해 청초한 듯 강렬 모습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침한 듯 털털하고, 시크한 듯 장난스러운 수지 특유의 매력이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이와 함께 수지와 함께한 '하퍼스 바자' 5월호의 3가지 커버 화보도 공개됐다.

수지는 담백한 데님 팬츠와 조끼를 매치한 룩은 물론 화려한 시스루 블라우스와 보머 재킷, 롱 플리츠 스커트까지 다채로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보였다.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수지는 데뷔 11년 차를 맞은 소감과 자작곡, 가치관에 대해 밝혔다.

수지는 데뷔 11년 차를 맞은 소감에 대해 "아직도 어제 일 같은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나싶다"며 "오히려 지나온 시간보다는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더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얼마 전 발표한 자작곡 'oh, lover'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수지는 "1년 전쯤 혼자 기타 코드를 연습하다가 우연히 멜로디가 떠올라서 쓴 곡"이라며 "멜로디를 반복해서 치는데 밝고 몽환적인 컬러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게 사랑에 빠진 기분을 표현해보고 싶었고, 최대한 유치하게 표현하고 싶어 한국어가 아닌 쉽고 직관적인 영어 가사를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예전에 연기했던 작품을 찾아보냐는 질문에 수지는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지만 그때 모습이나 사진들을 보면 굉장히 새롭다. 지금은 흉내 낼 수 없는 맑고 풋풋했던 느낌이 있더라. 이젠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한다. 그건 정말 그 시절에만 볼 수 있었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나 역시 소중하다"고 답했다.

수지는 또 가끔 지치고 힘들 때 스스로를 어떻게 다독이는지에 대한 질문에 "옛날에는 애써 밝은 척했는데 지금은 그게 잘 안되기도 하고, 그냥 힘든 상황이 생겨도 받아들인다"며 "그래야 부정적인 기분에 사로잡히지 않고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제나 중요한 건 현재라고 생각한다. 이미 일어난 일이나, 아직 오지 않은 일까지 미리 걱정하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앞으로의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이끌어 나갈 건지 묻자 "누구나 저마다의 리듬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속도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하게 뚜벅뚜벅 걸어 나가고 싶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내면에 더 집중하면서. 내 인생은 그 누구도 아닌 나의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지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5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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