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시간 공부"…'억만장자' 킴 카다시안, 변호사 시험 탈락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28 00: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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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 시험에서 탈락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최근 미국 리얼리티 TV 쇼 '카다시안 따라잡기'에서 변호사 시험 탈락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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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은 당시 방송에서 자신의 자매 코트니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에게 변호사 시험에서 탈락했다고 고백했다.
킴 카다시안은 "나는 '베이비 바'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이비 바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과정의 필수 시험이다. 킴 카다시안은 560점이 필요하지만 474점을 받았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킴 카다시안은 "6주 연속 하루 10~12시간씩 시험공부를 했다"며 "난 실패했어"라고 한탄했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
앞서 킴 카다시안은 지난 2일 누드톤 비키니 차림으로 변호사 시험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킴 카다시안은 2019년 변호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그는 비폭력 마약사범이었지만 종신형을 선고 받은 무기수 앨리스 마리 존슨의 사연을 접한 뒤 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킴 카다시안은 2022년 변호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로펌에서 4년 간의 수습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워싱턴 소재의 피어스 대학을 다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중퇴해 대학 졸업장이 없지만 로펌 인턴 경력을 쌓아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 또는 대학 졸업장이 없이 대학과정 검정고시(College Level Examination Program·CLEP)를 통과하고 전문 법조인 아래에서 4년 간 수습 기간을 거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킴 카다시안의 언니 코트니 카다시안과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은 유명한 변호사인 아버지 로버트 카다시안를 언급하며 "아빠가 언니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고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한편 '카다시안 따라잡기'로 스타덤에 오른 킴 카다시안은 모델 겸 사업가로 활동해왔다. 킴 카다시안의 재산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1153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돼 올해 처음으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꼽은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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