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한예슬 또 저격 "원진 부회장 화났다…긴 싸움 해보자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6.14 12:29  |  조회 199087
유튜버 김용호, 배우 한예슬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캡처, 머니투데이 DB
유튜버 김용호, 배우 한예슬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캡처, 머니투데이 DB
배우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 및 남자친구 류성재씨에 관한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한 가운데 유튜버 김용호가 증거가 있다며 폭로를 이었다.

지난 13일 김용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거짓 해명 검증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용호는 "한예슬의 거짓말을 잘 봤다"며 한예슬이 반박한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었다.

먼저 한예슬이 과거 사귀었던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으로부터 페라리를 선물받은 것을 인정한 것에 대해 "이분이 뉴스에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 아니라 굉장히 화가 났다. 한예슬은 왜 이것만 인정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이건 한예슬이 복수한 거다. 한예슬이 결혼하고 싶었는데 (원진 부회장으로부터) 차였다고 했지 않았나. 이걸 공개하면서 (그에게) 타격을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예슬이 "룸살롱 출신이 아니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증거를) 찾고 있다"며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받은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제보 메일에는 "제 남편에게 들었다. 20년 전에 LA 일가(ILGAA)라는 룸살롱에서 한예슬을 봤다고. 거기서 아르바이트 한 것 같다"며 "한예슬이 미국에서 슈퍼모델이 된 후라서 기억한다고 한다. 왜냐면 슈퍼모델이 있다고 룸살롱에서 홍보한 것 같다. 당시 룸살롱 가던 남자들은 다 안다고 하더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어떻게 슈퍼모델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했을까. 내가 (이전에도) 말하지 않았나. 말도 안 되는 일이 있었다고. 내가 제보자 분과 통화를 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한예슬이 어떻게 데뷔를 한 지 아냐. 슈퍼모델로 데뷔한 그날 호텔을 내가 알고 있다. 이태원 쪽이다. 한예슬과 같이 뒷풀이를 했다. 거기서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호는 "경찰 조사해보자. 그럼 룸살롱 증인이 다 나오지 않겠나. 이건 제가 미리 예고한 걸 보여준 것 뿐이다. 긴 싸움을 해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한예슬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반박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반박 영상에서 한예슬은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과의 만남은 인정했다. 페라리 선물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걸 자랑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남자친구 류씨의 호스트바 접대부 의혹, 블랙핑크 제니의 뺨을 때렸다는 루머, 버닝썬 마약 투약 여배우 등의 의혹은 전면 부인하며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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