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퇴사' 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스포 논란 사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6.30 19:51  |  조회 3769
김수민 아나운서 2019.12.12 /사진=뉴스1
김수민 아나운서 2019.12.12 /사진=뉴스1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의 스포일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사 후 이제야 글을 쓴다"며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수민은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다"고 스포일러 논란 당시있었던 일들을 밝혔다.

이어 "추가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다"며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수민은 지난 1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수망구TV'에서 '펜트하우스' 시즌2 대사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본 영상에서는 해당 장면이 빠르게 편집돼 대사를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김수민 아나운서가 게재한 영상을 느리게 재생하며 스포일러 논란이 제기됐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 재학 중에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6월30일자로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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