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스컬리의 노브라 선언…"가슴이 배꼽에 닿아도, 괜찮아"
'엑스파일' 질리언 앤더슨, 브래지어 불편함에 '노브라' 선언…여성들 반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14 12: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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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질리언 앤더슨/사진=질리언 앤더슨 인스타그램 |
질리언 앤더슨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락다운 기간 동안 즐겨 입었던 옷에 대해 "내 '락다운 패션'은 검은색 트레이닝 팬츠와 이에 어울리는 후드티"라고 밝히던 중 '노브라'를 선언했다.
질리언 앤더스는 "나는 더이상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다"며 "더이상은 못 입겠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이 배꼽에 닿아도 상관없다"며 "지금도 브래지어 안 입고 있다. 그냥 너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불편함이 '노브라' 선언의 이유였다.
질리언 앤더슨의 공개적인 '노브라' 선언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나도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데, 이 때문에 불쾌한 말을 많이 듣는다. 질리언 앤더슨도 브래지어를 입지 않는다니 정말 반갑다" "질리언 앤더슨은 우리 모두가 브라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말한 것"이라며 반겼다.
한 누리꾼은 "에미상에 골든글로브상을 2번이나 받은 질리언 앤더슨이 더 이상 브래지어를 입지 않겠다는데, 누가 반대하겠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질리언 앤더슨은 미국 TV 시리즈 'The X-File'(엑스파일)의 스컬리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그는 '엑스 파일'로 1997년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더 크라운'의 마가렛 대처 역으로 지난 3월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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