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전남편 공개 연애 박수친 이유 "반응 없으면 욕 먹을까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7.28 00:30  |  조회 4717
/사진=SBS Plus '연애도사' 방송화면
/사진=SBS Plus '연애도사' 방송화면
유튜버 유깻잎이 전남편 최고기의 공개 열애에 박수를 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유깻잎이 출연했다.

이날 유깻잎은 자신의 예명을 설명하던 도중 "당시 남편과 어울리는 이름을 찾았다. 시청자 분들이 지어주셨다"고 답하며 이혼한 전 남편 최고기를 언급했다.

이에 MC 홍진경과 홍현희는 "현재 전남편이 공개열애 중인데 SNS에 박수 이모티콘으로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더라. 굳이 안 했어도 되는 것 아니었나"고 질문했다.

이에 유깻잎은 "그냥 만나고 있구나, 잘 사귀나보다 싶었다. 응원하는 마음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당시 전 남편이 욕을 많이 먹었다. 그때 가만히 있었더니 '왜 가만히 있느냐'고 내가 욕을 들었다"며 "그래서 연애를 한다기에 신경이 쓰여 댓글을 남겼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홍현희, 신동은 "입맛 맞추기가 힘들다" "해도 안 해도 욕먹는다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깻잎은 '연애도사' 출연 전에 최고기와 연락했다며 "소개팅하는 거 말했다. '잘해보라고, 소개팅할거냐'고 하더라. 아이가 있어서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밝혔다.

MC 홍진경이 "전남편이 먼저 연애를 다시 시작해서 고마울 것 같기도 하다. 전남편은 애 키우는데 유깻잎이 먼저 혼자 연애한다면 욕을 먹을 수 있지 않나. 마음 놓고 연애할 수 있겠다"고 유깻잎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유깻잎은 전 남편 최고기와 함께 지난 2월 종영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같은 해 딸을 낳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현재 딸은 최고기가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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