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임신설'에 "아이는 내년에…브라 때문일 수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28 14:05  |  조회 7673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 그의 약혼자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 그의 약혼자인 작가 겸 사업가 카터 리움/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임신설에 대해 부인했다.

패리스 힐튼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채널에 "내가 임신?"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10분 가량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난 아직 임신하지 않았다.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는 아이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내 웨딩드레스를 제작하고 있는 만큼 내게 잘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두가 내 행복을 바라고 있고 결혼, 임신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은 고맙다. 안 그래도 메시지가 3000개나 오고 내 휴대폰이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패리스 힐튼은 자신을 둘러싼 임신설에 대해 재치 있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패리스 힐튼은 "소문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내가 론칭한 란제리 브랜드의 신제품 '푸시업 브라' 때문일 수도 있다. 약혼자와 저녁 식사를 먹을 때 푸시업 브라를 착용했었다"고 말했다.

볼륨을 강조하는 속옷을 입은 탓에 임신한 것처럼 가슴이 풍만해보였던 것 아니냐는 설명이었다.

임신설을 부인한 패리스 힐튼은 "이런 소문들에 아주 익숙하다"며 "이 소문은 확실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아이를 낳고 싶다. 결혼 후 2022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고 미래 아이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런던과 파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런던이라는 이름의 여자 아이와 도시나 국가 이름을 딴 남자 아이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 1월 작가 겸 사업가인 남자친구 카터 리움과 아이를 갖길 원한다고 밝히며 체외수정(IVF, 난자와 정자를 각각 채취해 몸 밖에서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패리스 힐튼은 난자 채취를 여러 번 해봤다며 "쌍둥이를 갖고 싶은데, 이후로는 3~4명의 아이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후 패리스 힐튼은 지난 2월 남자친구 카터 리움에게 최소 10캐럿, 최대 20캐럿으로 보이는 약 11억원 상당의 커다란 에메랄드컷 다이아몬드로 청혼을 받았으며 결혼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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