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운동으로 잃어버린 것?…약간의 청춘, 일상 즐기고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18 22:18  |  조회 3758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양궁선수 안산이 운동선수 생활로 잃어버린 것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유도선수 안창림, 럭비선수 안드레 진, 정연식, 양궁선수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안산은 운동을 하는 대신 내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약간의 청춘"이라고 답하며 희미하게 웃었다.

안산은 자신이 언급한 '약간의 청춘'에 대해 "친구들이랑 산책 가서 놀다가 맛있는 것도 먹고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산은 인생을 돌아봤을 때 잊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에 대해 "친구들이랑 놀러갔을 때"라며 일상적인 순간을 꼽았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그 순간을 잊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양궁스타 3인방은 자신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을 언급했다.

조세호가 "예전에는 선수 분들 만나면 '앞으로 만나보고 싶은 분이 있어요?'이런 거 많이 묻지 않았냐"고 운을 뗐고, 유재석은 "그런 분이 있냐"고 물었다.

강채영은 "이제훈 배우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며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이 "제훈이~"라며 아는 척을 하자 강채영은 "아세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제훈이는 제가 친한 동생이다.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민희는 "요즘 제가 빠진 드라마가 있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빠져서 배우 조정석 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또 다시 "정석이 또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연락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안산은 "저는 제 마음에 방이 많아서 많은 연예인을 좋아한다"며 "마마무 진짜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마마무 솔라의 본명 김용선을 언급하며 "용선이, 굉장히 좋아하는 동생이다. 화사, 솔라 다"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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