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진 오은영…토할 때 까지 먹는 금쪽이, 엄청난 식탐 '경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8.27 21:14  |  조회 6256
/사진=채널 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사진=채널 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방송화면
엄청난 식탐을 가진 금쪽이의 등장에 오은영 박사가 심각해진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토할 때까지 먹는 7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식탐이 너무 많다. 먹기 시작하면 토할 때까지 먹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금쪽이 아빠는 "많이 먹는 건 사실이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 먹는 게 더 고민이일 것"이라며 방송 출연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친척들과 점심 식사를 하게 된 금쪽이는 계란말이가 멀리 있다는 이유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친척이 계란말이를 건네줬지만 금쪽이는 서운함에 울음을 터뜨렸다.

결국 엄마는 금쪽에게 새 계란말이를 건넸고, 금쪽이는 허겁지겁 계란말이를 입에 욱여넣었다. 금쪽이는 다른 음식도 허겁지겁 접시에 입을 대고 퍼 먹는 가 하면, 마치 누군가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듯이 먹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화면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할 게 굉장히 많다. 일단 어릴 때는 토할 때까지 먹었고, 지금은 토하지 않은 만큼 위가 커졌다. 폭식의 이유를 말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C신애라가 "어린이 집에서는 문제가 없느냐"고 묻자 금쪽이 엄마는 "식판에 한 번 먹을 음식을 나눠서 두 번 준다"고 답했다. 한 번만 주면 억울해 한다는 것. "교우 관계에 문제는 없느냐"는 질문에 엄마는 "한 번은 수업이 중단될 정도로 금쪽이가 화를 낸 적도 있다"고 전했다.

금쪽이는 식탐뿐 아니라 마트에서도 먹을 것에 욕심을 냈다. 금쪽이 엄마는 "과자만 30만원어치 산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식탐과 폭력성 조절이 안 되는 것에 대해 "엄마가 아이한테 소리를 안 지르고 무서운 얼굴 표정도 안 하고 있다. 엄마가 지나치게 제한 설정을 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먹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생활도 그렇다"며 "장 보기 중에도 보통 '하나만 고르는 게 어때?' 이렇게 제한 설정을 한다. 그런데 엄마가 제한 설정을 너무 안 한다. 제한 설정을 안 하면 아이는 조절을 못 배운다. 아이들이 저절로 아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오은영은 스스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자조 기능이 잘 발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아 비만은 작은 문제가 아니다"며 "동맥 경화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 노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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