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포르쉐 타고 제주 드라이브…"배우 인생에 자부심 느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9.03 10: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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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 /사진제공=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잠적' |
지난 2일 김희애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SKY 채널 예능프로그램 '잠적'에서 평범한 일상과 배우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김희애는 작은 우동집을 방문해 맛깔난 먹방을 펼치는 가 하면 한 타임에 한 팀만 받는 카페를 방문해 예쁜 찻잔과 디저트를 음미했다.
김희애는 포르쉐를 타고 제주 해안 드라이브에 나섰다. 김희애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 김희애는 이 '너의 바다에 머무네(With 김동률)', 아웃오브캠퍼스 'Have a Nice Day',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감미로운 BGM을 즐기며 나홀로 여행을 즐겼다.
이어 김희애는 고즈넉한 운치를 뽐내는 300년된 한 주택에 '잠적'하기로 했다. 김희애는 요리 실력을 발휘해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오이 샐러드, 제주 딱새우, 성게 요리를 와인 안주로 만들어냈다.
인터뷰에서 김희애는 자신이 걸어 온 배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너무 빨리 지나가서 그런 세월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랍다"며 "지금 더 감사하고 너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도 또 다른 인물을 창조해내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고르는지 묻는 질문에 김희애는 "사심이 없는 대본, 무색무취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실패를 하더라도 얻는 게 많다. 계속 일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 김희애 편 2화는 오는 9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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