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명란 껍질'로 사업 욕심?…서장훈 "더 이상은 안 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9.24 09:14  |  조회 3148
/사진=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명란 껍질'로 만든 요리에 깊은 애정을 보이자 코미디언 유세훈이 사업으로 연결시킬 생각이냐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에서는 이상민과 배우 윤은혜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상민과 윤은혜는 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과 가수 박군의 요리 대결 이후 1대 1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상민은 '명란 껍질'을 활용한 파스타를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과 대결을 앞둔 윤은혜는 "'명란 껍질이 도대체 뭐지? 맨날 먹는 명란젓의 겉에 얇은 그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롭다. 대단하시다. 명란 껍질로 뭘할까"라며 독특한 식재료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상민은 "2~3년 전에 명란 껍질을 파는 걸 봤다. 그걸로 요리를 해 봤는데 너무 맛있더라. 이 기회로 명란껍질이라는 식재료가 부각됐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선택한 식재료 '명란 껍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유세윤은 "사업적으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있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아니다"라고 바로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패널 서장훈은 "사업은 더 이상 안 된다"고 단호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윤은혜는 문어, 새우를 활용한 3가지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한 시간 30분 안에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대결인데, 코스 요리를 내놓겠다고 한 것. 이에 심사위원로 참석한 셰프들 역시 술렁였다.

이에 윤은혜는 자신의 멘토인 송훈 셰프를 언급하며 "처음에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시간 단축하는 법을 전수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세득 셰프는 "송훈 셰프가 가능하다고 얘기해놓고 본인은 안 나왔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농담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윤은혜는 "나름 방송 경력 20년이 넘었다. 할 거면 제대로 임팩트 있게 하자고 생각했다. 나한테도 도전이다"라면서도 "뚝딱뚝딱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요리를 했을 때 조금 더 가산점을 받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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