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필 "20년 전 월수입 5000만원→강변아파트 샀는데 올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9.27 13:46  |  조회 6984
/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임혁필이 20년 전 한 달 수입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프리한 닥터M'에는 샌드 아티스트로 변신한 임혁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임혁필은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시청률 37%대 부흥기를 이끌었던 개그맨이다. 당시 그는 '땅그지' '세바스찬' 역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의 놀라운 시청률을 들은 오상진은 "저희 프로그램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했고, 홍현희는 "저희는 아침 아니냐"고 위로했다.

/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캡처
홍현희는 "광고 많이 찍지 않으셨냐. TV만 틀면 세바스찬이 나와서 많이 봤던 기억이 난다"고 했고, 오상진은 "전성기 한 달 수입이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다.

이에 임혁필은 "20년 전 한 달 수입이 5000만원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지금 물가를 생각하면 세 배는 올랐을 거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깜짝 놀랐다.

임혁필은 "당시 아파트 한 채 샀는데 올랐더라. 지금 강변 쪽에 산다"고 자랑했고, 오상진은 귀족 '세바스찬' 캐릭터를 맡았던 임혁필을 언급하며 "진짜 권위 있는 귀족이 됐다"며 부러워 했다.

임혁필은 쟁쟁한 후배들이 많이 등장하고 공개 코미디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자신이 공부했던 서양화 전공을 살려 샌드 아티스트로 제2의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혁필은 "제가 시작할 때는 샌드 아티스트를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유튜브를 보고 독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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