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결승포, 두산에 3-1 승리…KT 1승만 하면 '통합 우승'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17 22:48  |  조회 2181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 데스파이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KT 위즈가 박경수의 솔로포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2021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는 KT가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결승홈런 등 공수에서 펄펄 난 박경수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KT는 앞으로 1승만 챙기면 창단 첫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역사를 쓰게 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에 실패한 경우는 없었기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다.

반면 두산은 키움, LG 삼성을 연파하고 프로야구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2020년 한국시리즈 4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한국시리즈에서 6연패를 당하며 구단 자체 최다 연패의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다.

KT는 선발 데스파이네가 5.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회부터 조현우-고영표-김재윤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박경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타자 안재석의 뜬 공을 뒷걸음치며 처리하다 뒤로 넘어졌다. 그는 오른쪽 종아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해 결국 구급차로 후송됐다.

박경수는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에서 솔로포, 수비에서는 잇따른 호수비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과 강백호도 물샐 틈 없는 수비를 펼쳤다.

KT 관계자는 "박경수는 경기장 인근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됐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4차전은 오는 18일 저녁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