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슬픈 열대' 대본리딩 참석확정…"그외 일정은 논의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18 20:18  |  조회 3539
배우 김선호 / 사진제공 = CJ ENM
배우 김선호 / 사진제공 = CJ ENM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 열대' 대본 리딩에 참석한다. 사생활 논란 이후 불투명해졌던 스크린 데뷔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3일 진행되는 영화 '슬픈 열대' 대본 리딩에 김선호가 참석한다"며 "그 외 일정은 제작사 및 투자배급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슬픈 열대'는 영화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소년이 복싱 선수를 꿈꾸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크랭크인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 여파로 인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당시 '슬픈 열대'는 물론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 측이 배우 교체를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 무산에 팬들이 큰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슬픈 열대' 대본 리딩 참여 소식으로 영화배우 데뷔가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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