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때문에…"뭐라고요?"라며 방송 중 '19금 말실수'한 댄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09 18:41  |  조회 20926
/사진=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댄스크루 YGX의 댄서 지효가 방송 도중 말을 잘못 알아듣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는 1차 오디션 '크루 선발전'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크루 선발전은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고, 이에 크루마스터들은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

댄스크루 원트의 효진초이는 "나 눈이 감겨"라며 피곤함을 호소했고, 라치카의 피넛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웨이비의 노제는 하품을 하기도 했다.

/사진=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YGX의 지효는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잠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모습이었다.

이때 같은 팀의 여진이 다음 크루의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는데. 이거 또 '훅'(HOOK) 크루 좋아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잠에 취해 있던 지효는 여진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고 "뭐라고요? 뭐라고요? 왕가슴과 브라자?"라고 되물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여진은 졸린 상태에서 엉뚱한 말을 쏟아낸 지효에게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너 많이 피곤하구나. 지금 많이 졸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듣고 있던 YGX의 리더 리정 역시 폭소했다.

지효의 엉뚱한 말실수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보다가 실시간으로 웃음 터졌다", "방송 보면서 내 귀를 의심했다", "계속 이 말이 생각나서 피식거렸다", "지효 말 들으니까 진짜 그렇게 들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댄스 경연 프로그램으로, 앞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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