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전 재산 아내 명의, 할부는 내 명의…아내 말 잘 듣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11 09:43  |  조회 6919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이수근이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의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는 이수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개그계 최수종'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많이들 아시겠지만 아내 몸이 좋은 컨디션이 아니다 보니 늘 애틋하다"고 답했다.

그는 "걱정이 돼서 심할 정도로 (아내와) 전화를 많이 한다. 통화를 해야 마음이 편해진다"며 "아내가 컨디션이 안 좋은데도 항상 집밥을 해주려고 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내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이수근은 "말을 잘 듣는다. 아내가 전화하면 바로 들어간다. 아내 안테나에서 멀리 있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강아지 배변 패드도 내가 거의 갈고 설거지가 쌓여 있으면 바로 들어가서 내가 한다.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도 내가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정리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신이 다 주진 않는다"고 농담했다.

부부 간 생활비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이수근은 "내 이름으로 된 건 하나도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재산은) 다 아내 이름으로 되어 있고 할부 이름은 다 내 이름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에게) 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수근은 박지연 씨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둘째 아이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2011년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을 받았으며 현재 3년 째 투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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