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손님 머리 감게 만들어…'유퀴즈' ENFP 핵인싸 직원 '폭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15 21:31  |  조회 4214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유퀴즈' 화장품 브랜드 직원이 자신의 MBTI 유형이 'ENFP'라며 핵인싸력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인싸 직원들 집합소인 화장품 브랜드 L사의 매니저 황지연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황지연씨는 자신의 닉네임을 '피닉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매장에서 직원들이 모두 닉네임을 사용한다. 다른 직원들의 닉네임은 '레몬' '섹시' '러브' 등이 있다. 저희 대표님은 '보헤미안'이다"고 말하며 독특한 직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내가 매장에 방문을 했는데 머리를 감는다는 이야기를 봤다. 미용실 아니면 상상하기 힘든 일 아니냐"며 경험 간증 글을 몇 개 읽었다. 한 누리꾼은 "강남역 매장이 진짜 난리법석. 들어갔는데 누가 머리 감고 있는 거 보고 너무 놀라서 안 보이는 척 함"이라는 글을 올려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해당 브랜드는 매장 직원들이 손님에게 직접 제품 사용을 권유하며 머리를 감겨주거나 손, 발을 씻겨주는 등의 서비스를 해준다고 알려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황지연씨는 "고객님이 오시면 '러X로 탈바꿈을 해드리려는데 동참하실 생각이 있냐'고 'Shall we dance?'처럼 손을 내민다. 그러면 손을 올려주시는 분도 있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황지연씨는 손님들과 친해져 SNS 팔로우를 맺기도 한다며 남다른 '핵인싸력'을 뽐내기도 했다.

MBTI 유형 중 극도로 밝은 성격인 ENFP라고 밝힌 황지연씨는 "사람 좋아하고 활발하고 시끄럽다. ENFP가 약간 설치는 스타일"이라며 같은 ENFP인 조세호와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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