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유포자는 중학생 "죄송"…母 "선처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17 09:33  |  조회 7856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왼쪽)·재아(오른쪽), 재시·재아의 엄마 이수진 씨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남긴 메시지./사진=이재아, 이수진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왼쪽)·재아(오른쪽), 재시·재아의 엄마 이수진 씨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남긴 메시지./사진=이재아, 이수진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가 쌍둥이 딸 재아·재시의 학교폭력 루머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동국의 아내이자 재아·재시의 엄마 이수진씨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재시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이 재시·재아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의 댓글 내용이 담겨 있었다.

A씨는 해당 댓글에서 "21년 12월 14~15일쯤 재시·재아 님 유튜브 댓글에 잡초를 먹였다, 화장실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등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했다"며 "학교에서 친구에게 들은 루머를 듣고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댓글에 생각 없이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처 받으셨을 재시·재아님 뿐만 아니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수진씨는 A씨에 대해 "알고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던데 댓글로는 사과해놓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이슈가 되었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미래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선처는 없다"며 "루머를 들었다면 그 친구까지 경찰서에서 만나야겠죠"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16일 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댓글을 캡처해 공개하며 이에 대해 반박했다.

재아가 공개한 사진 속 댓글에는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들 왕따시켜서 강전(강제 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며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말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재아는 "나와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며 "나와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은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수진씨는 해당 댓글에 직접 답변을 남기며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것 같은데 당장 사과하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지 말아달라. 경찰서 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인 이수진씨는 2005년 이동국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딸 재아는 현재 테니스 선수로 활동 중이며 재시는 유튜브를 통해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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