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생 박세리, '빠른 78' 정형돈에 "어떻게 동갑이냐" 티격태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23 11:41  |  조회 4939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방송인 정형돈이 '호칭'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세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만은 "박세리씨가 동안이다"라고 칭찬했으며, 김숙 역시 "얼굴이 안 바뀌는 것 같다. 예전이랑 지금이랑 똑같다"고 감탄했다.

이때 정형돈은 "저랑 갑(동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정형돈은) 78년생 아니냐"고 물었다. 민경훈은 "또 빠른 78 얘기하지마"라며 나무랐다.

박세리는 1977년생, 정형돈은 빠른 1978년 2월생이었다. 박세리와 정형돈은 '빠른 연생'을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박세리는 "1977년생과 1978년생이 어떻게 같냐"고 따졌고, 정형돈은 "왜 다르냐"고 되물었다.

박세리는 정형돈에게 "나는 뱀띠인데, (정형돈은) 무슨 띠냐"고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머뭇거리며 "빠른 뱀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박세리는 정형돈을 두고 '친구냐, 동생이냐'라는 질문에 "동생이다. 어떻게 친구냐"라며 "같은 1977년생이라고 해도 처음 보는데 갑자기 '친구야' 하기 어렵지 않냐"고 설명했다.

결국 정형돈은 "녹화 끝날 때까지는 '세리 씨'라고 부르겠다"고 호칭을 정리했다. 그러나 MC들은 "누나라 불러. 누나잖아. 뭐 어때"라며 정형돈을 나무랐다.

박세리가 "뭐가 불편한 건데?"라고 묻자 이에 정형돈은 "왜 말 놓는데. 사회에서 만나지 않았나. 나도 44세다. 애가 10살이고"라고 유치하게 맞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빠른 연생들 사회 나가면 안 쳐준다는 게 암묵적 룰 아니냐" "빠른 연생이 한 살 많게 살겠다고 하면 존중해준다" "우리나라도 나이 정리 한 번 할 때 됐다. 언제까지 만 나이 따지면서 살아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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