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자동 업데이트 조심하세요…타블로 "10년 쓴 가사들 지워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18 08: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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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 타블로/사진=타블로 인스타그램, 트위터 |
타블로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OS가 자동 업데이트 되었고 노트 어플에서 모든 메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쓴 가사들이 지워졌다"고 밝혔다.
iOS는 애플이 생산하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독자 운영체제다. 일부 이용자들이 iOS 업데이트 중 오류 및 초기화 증상을 겪는 만큼 이러한 가능성에 대비해 데이터를 백업을 해두는 것을 권장한다.
타블로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사진들을 날린 적이 있다", "나도 이번에 메모 기록이 다 날아갔다"며 공감을 표했다.
또한 초기화된 자료는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경험을 들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꺼놓아야 한다",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을 하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타블로가 10년 간 쓴 가사가 삭제됐다고 호소하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 누리꾼은 "이래서 백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외에도 "타블로 너무 허망할 듯", "안 돼, 살려내" "세상이 밉겠다", "타블로 가사 주옥 같은데 어쩌냐", "이제 종이에다 가사 써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블로는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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