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벨기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와 친분이?…"내 친구" 반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09 09:25  |  조회 4525
래퍼 스윙스(왼쪽)가 벨기에 바트 스윙스 선수를 '내 친구'라 칭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왼쪽)가 벨기에 바트 스윙스 선수를 '내 친구'라 칭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 등장한 벨기에 선수에 "내 친구"라며 반색했다.

스윙스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날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13조 경기에서 노르웨이 선수 크리스티안 울레클레이브와 벨기에 선수 바트 스윙스의 장면을 찍어 올렸다.

스윙스는 사진과 함께 "4년마다 보는 내 친구 나왔다"며 바트 스윙스 선수를 반겼다. 스윙스는 바트 스윙스 선수의 성이 자신의 랩 네임과 같다는 점에서 '친구'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스윙스의 이름 유머에 누리꾼들은 "바트 스윙스 선수 나오기 만을 기다렸다가 찍었을 생각하니까 웃기다", "4년에 한 번 칠 수 있는 드립", "4년마다 이 드립 치려고 기다리는 게 더 웃기다", "이걸 위해 4년을 기다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바트 스윙스 선수는 1분45초82를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서 10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편파 판정으로 초반 마음고생을 했던 한국 선수단에게 값진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도 새로 썼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남자 1500m 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석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내면서 아시아 스피드 스케이팅 새 역사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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