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입 다물라"…올림픽 보던 이종혁, 중국에 따끔한 일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10 09:05  |  조회 9277
/사진=이종혁 인스타그램
/사진=이종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종혁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며 한복은 우리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종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곤룡포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종혁은 곤룡포를 입은 근엄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종혁은 올림픽 보다가 사진을 올린다며 "한복 잘 어울립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우리 것은 그냥 원래 우리 거여"라며 "그 입 다물라"라고 적었다.

이는 최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소수민족 대표가 한복을 입으면서 불거진 '한복공정'(한복+동북공정)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종혁은 곤룡포를 입은 사진과 함께 한복이 우리 문화임을 강조했다.

이를 본 배우 한상진은 "이거 좋은데요. 캠페인감"이라며 엄지를 지켜세운 이모티콘을 덧붙여 응원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그룹 바이브의 윤민수는 "매일 입고 다녀. 찰떡이네"라며 이종혁의 한복 자태에 감탄했다. 가수 손승연은 "오빠 잘 어울린다. 슈트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SBS '2022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화면 캡처
/사진=SBS '2022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화면 캡처
지난 4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는 중국 56개 소수 민족 대표로 한복을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이 여성은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고 하나로 땋아내린 머리를 분홍색의 댕기로 장식했다.

이에 중국이 우리나라 역사·문화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에 빗대 '한복공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같은 논란이 인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그룹 소녀시대 효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한복이 우리 고유 문화임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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