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윤성, 64호 서기"…'싱어게인2' TOP10 이름 공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15 08:3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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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
지난 14일에 방송된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이하 '싱어게인 2')에서는 TOP10 가수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 첫 등장은 7호 가수였다. 그의 이름은 김소연이었다. 평소 무대에서 전혀 떨지 않고 평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소연은 이날 만큼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떨려했다.
김소연은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래를 불러본 게 거의 처음"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음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던 17호 가수가 등장했다. 17호 가수의 이름은 윤성이었다. 그룹 아프리카 보컬이었다.
이에 심사위원 유희열은 "밴드 멤버들이 보고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윤성은 "밴드 아프리카 멤버들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잘해보자"고 말했다. 윤도현은 "하드록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22호 가수는 그룹 울랄라세션이었다. 울랄라세션은 '아름다운 밤'을 열창했고, MC 이승기는 "흥이 확 올라왔다"라고 말하며 흥겨워했다. 김명훈은 "우리의 노래와 우리의 춤사위를 즐거워하실까, 시대가 우리를 원할까 고민했다"며 "오늘 무대에 그 답이 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31호 가수는 신유미였다. 신유미는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이며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고, 이선희는 "지금까지 봤던 무대보다 오늘의 무대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인 33호 가수의 이름은 김기태였다. 김기태는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건 처음"이라며 "너무 기쁘고 좋아서 더 떨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기태형은 우리에게 기적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선희는 "이름을 자꾸 불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34호 가수의 이름은 나겸이었다. 나겸은 자신의 노래 'FRee'를 열창했고, 이선희는 "나는 나겸씨가 전통 재즈를 할 줄 알았다. 근데 오늘 들은 노래는 굉장히 트렌디하다.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늘 큼직한 안경을 끼고 나타났던 37호 가수는 이날 안경을 벗고 이마를 드러낸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7호 가수의 이름은 박현규였다. 그는 자신의 곡 '꽃'을 불렀다.
윤도현은 "발라드 가수인데 안경을 벗으니까 표정이 더 잘보여서 좋다"고 칭찬했고, 유희열은 "눈빛 봤나. 저 쌍꺼풀은 TOP10의 쌍꺼풀"이라고 감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63호 가수는 배인혁이었다. 배인혁은 자신의 곡 '토요일 밤이 좋아'를 열창하며 다리를 쭉 들어올리는 등 훌륭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에 규현은 "필라테스 하시냐. 다리가 머리까지 올라가고 유연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맑은 목소리를 지닌 최연소 참가자 64호 가수의 이름은 서기였다. 서기는 자신이 작사·작곡을 한 곡 '과제'를 불렀다.
규현이 "서기라는 이름은 활동명이냐"고 묻자 서기는 "언제 어디서든 대중들 앞에 내 노래로 서있겠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기는 결승에 진출하면 춤을 선보이겠다고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TOP 10으로 선발된 가수들을 보며 "이번 오디션은 정말 다양한 아티스트가 나왔다"며 "배인혁과 서기의 투샷을 봐라. 누가 같은 오디션이라고 생각하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JTBC '싱어게인 2'는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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