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깻잎 논쟁'에 노발대발…아내 말은 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1 10:5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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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1박2일 시즌4' 방송 화면 캡처 |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OB와 YB의 케미가 폭발하는 '세대 공감 올드 앤 뉴'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OB 팀 한 명과 YB 팀 한 명이 각각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다. 맏형 연정훈은 가수 라비와 팀을 결성해 백문백답 작성에 나섰다.
'맵찔이' '맵부심' 등 신조어를 잘 모르는 연정훈을 위해 라비는 "매운 거 잘 못먹거나 매운 거 잘 먹거나"라고 해석해주며 웃었다.
연정훈은 'TMI'도 이해하지 못했다. 라비는 "되게 오래 된 말이다. Too Much Information이다. 굳이 알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MBTI'(성격유형검사)에 대해서도 "어렵다. 이런 걸 왜 하는 거냐"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라비가 "'깻잎 논쟁'은 아냐"고 물었고, 연정훈은 "'깻잎 논쟁'은 안다"고 밝혀 라비를 놀라게 했다.
연정훈은 온라인상에서 열띤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깻잎 논쟁'에 대해 "우리 와이프(아내)가 노발대발했다. 밥 먹으면서 혼자 토론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 시사 코너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난 상관없다'고 했는데, 외국 마인드였다면 매너로 그럴 수 있지만 아내 말하는 걸 듣다 보니 다 맞더라. 한국 사상에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며 한가인의 의견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연정훈은 "절대 해주면 안 된다. 떼어주면 안 된다. 젓가락도 갖다 대지 마"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의 강경한 모습에 라비는 "형수님 말 너무 잘 듣는다. 형수님 말이 법이네"라며 감탄했고, 연정훈은 "법이다"라며 순순히 인정했다.
또 연정훈은 가장 행복한 기억에 대해서는 "아내랑 처음 연애할 때"라고 답했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에 대해서도 "아내"라며 "(아내가) 가장 두려운 것이 됐다. 원래 가장 소중하면 두려운 것이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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